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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 전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소일꺼리로 코스모스(칼 세이건 저)를 읽고 있을 때 였을 겁니다.
9장 별들의 삶과 죽음에서 애플파이를 무한대로 자르는 이야기를 하면서
무한한 수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뭔가 들어 본 듯한 단어를 책에서 언급합니다.
그것은 바로 구골이었는데 구글과 무슨 관계가 있을 거라 짐작 하게 되었죠.
구글의 유래가 되는 구골의 관한 이야기는 코스모스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구글의 유래 |
이 이야기는 에드워드 캐스너라는 미국 수학자의 등장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일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938년 미국의 수학자 에드워드 캐스너(Edward Kasner)가 9살 조카 밀턴 시로타(Milton Sirotta)에게 0이 100개인 숫자의 이름을 지어 보라고 말했는데 시로타는 종이에 다음과 같이 0이 100개인 수를 써놓고선 이 수를 보고 "구골 : Googol !!" 이라고 외쳤습니다. 9살 아이가 만든 숫자 1 Googol의 탄생 순간인데요. 이 단위는 아직도 쓰이고 있습니다. 이 구골이라는 단위는 1940년 동료 수학자 제임스 뉴만(James Newman)의 [수학과 상상]이라는 책에서 처음 소개 되었습니다. ※ 구골이 구글이 된 이유 벡톨샤임은 두 젊은 창업자들의 사업 계획이 마음에 들었고 10만 달러짜리 수표를 써주게 되는데 수표에다 실수로 회사명을 “google Inc” 이라고 써버립니다. 벡톨샤임의 실수로 Googol에서 Google로 회사 이름이 바뀌게 되는 순간인데요. 벡톨샤임의 10만 달러 수표는 래리 페이지의 서랍에서 몇 주 가량 빛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회사 이름이 없었기 때문에 은행에서 현금화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죠. 이런 우여곡절 끝에 1998년 9월 7일 두 젊은 창업자는 구글 : Google을 창업하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벡톨샤임의 10만달러 수표는 2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다고 합니다. |
주식 시장에 챗GPT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여러 자극적인 뉴스를 보고 있자면 챗GPT가 구글을 역사의 뒤안길로 무너뜨릴 기세입니다.
한 참 파티 중이라 끼지는 못하고 이렇게 구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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