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역사] 타이타닉 세계관 : 타이타닉과 함께 건조된 3개의 자매 여객선

 

 

이걸 상식 카테고리에 넣어도 될련가 싶습니다.

현대 사회가 너무 급속히 발전하다보니 몇몇의 상식이 어려운 주제가 되어 버린듯 합니다.

선박 매니아나 밀리터리 매니아가 아니고서는 상식선의 이야기가 아니게 되어 버렸죠.

 

그래도 누군가 타이타닉 이야기를 꺼내면 한 번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도 미래에도 타이타닉은 계속 회자 될 테니까요.

 

화이트스타라인과 할랜드&울프중공업

 

화이트스타라인과 할랜드&울프

영국(북아일랜드) 할랜드&울프 선박회사에서 건조하고 화이트스타라인에서 운용한 대서양 횡단 거대 여객선 올림픽(Olrympic)급 시리즈의 세 자매선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참고로 할랜드&울프 중공업(Harland & Wolff Heavy industries Limited)은 2019년 한때 회사가 휘청였었지만 아직도 회사가 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2024년 3월, 1861년 4월 11일~현재)

하지만 운용사였던 화이트스타라인(White Star Line)은 1934년 해체 되었습니다.(1845~1934)

 

제 1번 함은

• RMS Olympc호

제 2번 함

• 그 유명한 RMS Titanic호

제 3번 함은

• HMHS Britannic호
• 건조 중 타이타닉 침몰 사고로 인해 난관에 부딪히지만 건조된 HMHS Britannic호 입니다.(소소한 함생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룹니다. 재밌습니다.)

네이밍 모티브
네이밍 모티브는 그리스 신화의 올림푸스족, 타이탄족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고 마지막 함선인 브리타닉호는 대영제국의 위대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작명했다고 한다.

 

RMS의 뜻
RMS의 뜻은 Royal Mail Ship이라는 말로 영국 우편물과 일반 우편물을 해상으로 운송하도록 계약을 맺은 선박앞에 붙일 수 있는 타이틀이다.

 

HMHS의 뜻
HMHS의 뜻은 Her/His Majesty's Hospital Ship의 약자로 영국 여왕/왕의 병원선이라는 의미이며, 영국 군함에 붙는 호칭이다.

 

HMS의 뜻
더불어 HMS를 살펴보면 Her/His Majesty's Ship : 영국 여왕/왕의 함선 즉, 영국 군함의 통칭이 된다.

 

 

1번 자매함 RMS Olympic호

 

 

 

 

타이타닉의 자매선으로 유명한 RMS 올림픽입니다.

대형 여객선이었으며 1910년 10월 20일 진수되어 1차 세계대전을 버텨오고 1935년 4월 12일 매각후 해체 되었습니다.

(1910년 한반도는 격동의 시기였죠. 새삼 제국주의와 자본의 힘이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많지만 문명의 발전이라는 이면으로 보면 대단했었네요. 우리는 그 제국주의의 수탈의 대상국이었다는게 참.. 안타까운 역사입니다.)

 

 

타이타닉 참몰 당시

1912년 4월 15일 새벽입니다. 미국에서 영국으로 돌아 가던 중이 었으며 구조요청을 받고 812km 떨어진 사고 지점으로 바로 선수를 돌렸다고 합니다.

당시 선장들의 명예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새벽 4시경에 RMS 카르파티아호로부터 타이타닉호의 침몰 및 생존자 구조 완료라는 연락을 받고 선수를 다시 영국으로 돌렸다고 합니다.(올림픽호는 사고지점을 굳이 보겠다고 했는데 타이타닉호에서 구조된 화이트 스타 회장(브루스 이스메이)가 거절 했다고 합니다)

 

1차 세계 대전 당시

여객선인 올림픽호가 독일 잠수함 유보트를 격침 했다는 정말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이 있습니다.

여객선이 잠수함을 상대로 침몰 시켜 승리 했다는 기록은 전무후무합니다.

 

유보트 U-103

 

1918년 5월 12일 새벽 1차세계대전 당시 미합중국 육군을 프라스로 수송 도중 독일 U-103 일명 유보트와 조우하게 됩니다. 500m 앞에서 먼저 발견한 올림픽호는 증설된 함포로 일제 사격을 실시했으며 여객선을 유보트 방향으로 틀어 충각 공격을 해 성공합니다. 이후 선미로 두번째 충각공격을 하며 올림픽호의 프로펠러가 U-103을 반토막 내 버립니다.

 

U-103 승조원 39명중 30명이 탈출 했으며 뒤따르던 미합중국 해군 구축함 USS 데이비스함에 구조되 포로가 됩니다.

 

USS Davis 구축함

 

 

2번 자매함 Titanic호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샘프턴 첫 항해

 

 

화이트스타라인의 두번째 자매함 RMS 타이타닉 입니다.

1912년 건조 당시 세계 최대의 여객선이라는 타이틀을 달지만 세계에서 가장 비운의 침몰선이라는 타이틀도 함께 달게 됩니다.

 

1912년 4월 10일 첫 항해를 시작합니다.

선장 에드워드 존 스미스, 승무원(885명)과 승객(1,317명)을 모두 합쳐 2,200명 이상이 승선했습니다.

출발은 영국의 사우샘프턴(Southampton) 도착지는 미국의 뉴욕 대서양 횡단입니다.

중간 기항지는 프랑스 세르부르(Cerbourg), 아일랜드 퀸즈타운(Queenstown)

 

타이타닉 선장 에드워드 존 스미스 (어 잠깐 타이타닉영화에서 봤는데?)

 

 

타이타닉의 침몰

4월 10일~4월 14일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출발한 후 대서양 횡단을 해 뉴욕에 도착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일인 4월 15일 모두 아시다 시피 빙산에 충돌했습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대서양 횡단중에 유빙에 충돌했는데 당시 대서양 쪽에도 많은 유빙이 떠 다녔다고 합니다.

증기기관의 발견과 화석연료의 사용이 급작스럽게 늘어난 것도 한 몫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승선 인원 2,200명 이상에 생존자는 710명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많은 해상 안전 규정이 강화되는 개기가 되며 다음 자매함의 설계도 변경됩니다.

 

3번 자매함 HMHS Britannic

 

 

 

 

 

 

 

비운의 3번째 자매선인 브리타닉호

타이타닉호의 침몰로 인해서 이미 건조 중이던 브리타닉호는 많은 부분 설계를 번경해야만 했습니다.

설계변경은 완성시기를 늦추는 결과를 가져 오는데 진수 시기는 1914년 2월 26일입니다.

 

하지만 약 1년후 1차 세계대전이 발발 되면서 병원선으로 개조되어 사용됩니다.(1915년 12월 23일)

이후 독일군의 기뢰를 건드려 에게해에서 침몰하게 됩니다. (1916년 11월 21일)

 

타이타닉호의 영향으로 설계변경한 구명보트로 대부분의 승무원이 구조됩니다 사망자는 30명